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산우회(회장 이덕춘) 졸업생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3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최근 대학본부 총장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대 산우회는 1964년에 설립된 전북대산악회 동아리 동문회로 2014년부터 10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선·후배 간 유대 강화를 통한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이번 기부도 이러한 뜻을 지속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재약정으로,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덕춘 회장은 “비록 우리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함이 없다”며, “산우회 선배들의 따뜻한 정이 후배들에게 가족 같은 유대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북대 산악회 동아리 장학금으로 지정되어 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활동 지원과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 산우회는 산악 동문회로 산우의 정을 통해 상호간의 친선 유대를 도모하고 유능한 후배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