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은 지난 28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통(通)하는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계선지능아동(느린학습자)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을 중심으로 보호자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가정과 지역사회가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동의 속도와 눈높이에 맞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통(通)하는 부모교육’은 경계선지능아동(느린학습자)을 둘러싼 보호자와 지역사회 구성원이 아동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아동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공감과 경청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이번 교육은 보호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은 가정이나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동을 둘러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이해가 함께할 때 더욱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모와 자녀 간 갈등 상황을 사례로 제시하며, 아동의 행동을 즉각적으로 지적하거나 판단하기보다 행동의 배경과 감정을 살펴본 후 적절하게 대화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경계선지능아동(느린학습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영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 단장은 “경계선지능아동에게는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주변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보호자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지역사회가 아동의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 교수(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는 “경계선지능아동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의도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개인별 특성에 따른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세심한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이 보호자와 지역사회가 아이의 속도에 맞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287개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돌봄-안전망 구축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Tel. 063-227-5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