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고분자·나노공학과의 이승희 교수가 정보디스플레이 분야의 세계 석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이 교수는 최근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 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최고의 영예인 펠로우(석학 또는 특별회원)에 선임됐다.
SID는 역대 펠로우의 추천과 펠로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정보디스플레이 분야의 탁월한 공헌자를 매년 1회 펠로우로 선정하는데 학회 회원 중 0.1% 이내로만 선정한다.
SID는 1962년 세계 정보디스플레이 연구자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설립된 학회로 정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학회. 현재 약 6,0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올해에는 6명을 펠로우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펠로우에 선정된 국내 연구자들은 3명뿐이며 LCD 분야에서는 이 교수가 유일하다.
액정 소자 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이 교수는 휴대폰에서부터 액정 텔레비전까지 다양하게 상용화되고 있는 광시야각 기술인 FFS (Fringe-Field Switching) 신기술 개발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1989년 우리 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Kent State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 액정디스플레이(LCD) 사업본부에서 연구 및 제품 개발에 6년 반 동안 활동했었다.
2001년 9월 우리 대학에 부임한 이후 이 교수는 액정 소자 및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업적을 보여, 현재까지 100편 이상의 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였고 국제 특허도 100건 이상을 등록하는 등 이 분야의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이 교수는 또 지난해 탄소나노튜브 응집체 전기활성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로 국내외 학술대외에서 다양한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말 우리 대학 우수 연구 교수 선정 당시 최고상인 학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