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12일 ‘통합 대학 출범식’을 갖고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우리 대학은 이날 오전 11시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가인홀에서 서거석 총장과 조좌형 환경생명자원대학장(전 익산대학장)을 비롯, 김수곤·장명수 전 총장, 이광철 총동창회장, 한명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곽창신 교육과학기술부 평생직업교육지원국장, 지역대학 총·학장, 대학 구성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대학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조좌형 학장, 정항근 기획처장, 이병석 교수, 김동근 기획부처장, 김삼전 기획과장, 김종훈 학사관리과장, 신현정 교육행정주사 등 7명이 통합 유공자로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서거석 총장은 출범식사를 통해 “지난해 통합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 대학 구성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지역 사회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대학 통합을 이루었다”며 “통합 대학의 출범을 계기로 세계의 유수 대학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대학 내의 모든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더드화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학장도 인사말을 통해 “대학간 무한 경쟁이 이뤄지는 현실에서 대학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며 “통합 대학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곽창신 국장은 “전북대와 익산대학 간 통합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통합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대학 사업에도 선정돼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명규 정무부지사는 “지역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전북대가 앞으로도 전북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고, 이광철 총동창회장은 “18만 동문들이 하나가 되어 대학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이은희 교수(음악학과) 등 이 대학 예술대 구성원들이 축가를 불러 통합대학의 힘찬 출항을 축하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축하 떡케익을 자르고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통합 전북대'는 교수 1천명, 직원 500명, 학생 2만3천여 명의 매머드급 대학이 됐다.
또한 전북 지역 주요 도시에 거점 캠퍼스를 확보해 대학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성장동력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운영되는 우리 대학은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전주 캠퍼스는 지역 산업의 특장을 살릴 수 있는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익산 캠퍼스는 수의학 분야와 친환경 생명자원 분야의 특성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