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 지원 사업(Humanities Korea Project)에서 대형분야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쌀ㆍ삶ㆍ문명 : 쌀 문화를 통한 자연ㆍ인간ㆍ문명의 통섭적 연구’를 수행하게 ‘쌀·삶·문명 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개원식은 25일 오후 박물관 2층 사회교육관에서 열렸으며, 서거석 총장과 이광철 총동창회장, 하우봉 사업단장, 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거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쌀문화는 한국 문화 정체성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포괄하는 문명사적인 차원을 지니고 있다”며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쌀 문명권의 자연ㆍ인간ㆍ문명에 대한 범학문적 통섭연구를 수행하여 세계적인 쌀ㆍ삶ㆍ문명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인문학을 집중 육성하려는 정부의 인문한국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리 대학의 쌀·삶·문명 연구원은 쌀을 중심으로 한국인과 아시아인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려는 접근을 시도해 새로운 인문학적 지평을 확대할 수 있는 연구 과제로 평가 받았다.
우리 대학 쌀·삶·문명 연구단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을 모두 제치고 인문 대형분야 1위로 선정됐으며, 향후 10년 동안 총 170여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쾌거는 인문한국 지원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인문한국 연구원의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대학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 대학이 인문한국 지원 사업에 최우수 과제로 선정됨으로써, 인문학 분야에서 확고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하우봉 단장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을 망라한 전문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쌀 문화 연구는 한국문화 정체성에 대한 핵심일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포괄하는 문명사적인 차원을 함축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21세기 인류의 지향점과 현대 문명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적 좌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대학 쌀·삶·문명 연구단은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쌀 문명권의 지평에서 쌀과 인간 그리고 문명의 상관성에 대한 범학문적 통섭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인문학의 위기를 넘어서 통섭 인문학의 기반을 구축하고 현대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대학 인문한국 쌀·삶·문명 연구단에서 새롭게 조망하게 될 쌀문화는 인접 사회과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까지도 융합하는 학제간 연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