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수의과대학 동문들이 24일 오전 11시 30분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서 수의대 창설과 후진양성에 큰 공을 세운 故 이방환(1923~2001) 박사를 추모하기 위한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흉상 제막식은 고 이방환 박사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와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위원장 백영기 전북대 명예교수)를 만들어 제자들의 따뜻한 모금만으로 이뤄진 것.
제자들 자체적인 모금만으로 스승의 흉상을 제작해 모교에 헌정한 예는 우리 나라 수의학 분야나 지역사회에서도 거의 없었던 일로 감사와 보은의 달인 5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흉상건립추진위원회 백영기 위원장은 “열정과 개척정신으로 수의학과를 창설하시고 20여 년간 모교에 재직하며 사랑으로 제자들을 길러주신 스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마음을 모아 제막식을 갖게 됐다”라며 “세워진 은사님의 흉상을 통해 재학생들도 모교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인물을 알고 전북대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수의과 대학 첫 졸업생이기도 했던 고 이방환 박사는 국내 최초로 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에서 조교로 재직하던 6.25 동란 중인 1951년 우리 대학 농과대학의 전신인 이리농과대학 조교수로 발령, 농학과에서 가축위생학 과목을 담당했다.
이후 우리 나라에서 두 번째 수의학과 창설을 추진해 우리 대학에 수의학과를 창설했고, 1970년까지 20여 년간 우리 대학 수의학과 발전에 초석을 닦았으며, 특히 수의임상교육의 기초를 닦았다.
우리 대학에서 농과대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고 이방환 박사는 1964년 전라북도 문화상 수상과 더불어 1990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JBNU News
수의학박사 1호 고 이방환박사 흉상 제막
- 전북대학교
-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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